'깜짝스타 탄생' 임하나, 세계선수권 2관왕

박미라

| 2018-09-03 18:11:21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금메달, 세계선수권 소총 부문 개인전 金 최초 임하나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창원 세계사격선수권에서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임하나(18·청주여고)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사격분야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임하나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혜(인천남구청·228.0점)는 인도의 안줌 무드길(인도. 248.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임하나는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사격이 세계선수권대회 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임하나는 630.9점으로 1위,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금지현(울산여상)의 본선 점수(624.6점)를 더해 1886.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하나와 정은혜는 결선 4위안에 입상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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