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목포대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선정
정명웅
| 2018-09-05 14:07:25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경일대학교,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5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대학에서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선정된 5개 대학에는 각 16억 원 내외로 총액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은 매년 약 580여 명(교당 평균 1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육과정을 집약적으로 운영해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과 실무중심의 기업현장 교육을 결합한 3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은 1년간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2,3학년 때 기업에 근무하면서 해당 직무와 관련된 심화교육과 직무역량을 높인다.
협약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이 제시한 인사기준을 반영해 대학과 기업이 학생을 함께 선발한 후 채용약정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부 측은 “청년 실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향후 사업 운영성과를 점검해 운영대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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