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하점연 할머니 별세
이지연
| 2018-10-26 15:22:4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26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하점연 할머니(1922년생, 만 96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하점연 할머니는 노환 등에 따른 건강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건강상태가 악화돼 26일 새벽 경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다.
고(故) 하점연 할머니는 1936년 15세의 나이에 엄마에게 데려다주겠다는 꾐에 속아 대만, 수마트라 등에 소재한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고 해방 이후 귀국하셨다.
여가부는 고(故) 하점연 할머니 별세와 관련해 장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고(故) 하점연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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