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치기'로 데뷔 2년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 등극한 오창록

박미라

| 2018-11-23 18:47:42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정상호(25·정읍시청)에게 3-1 승리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한라장사(105㎏ 이하)에 오른 오창록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생애 첫 한라장사 등극의 감격을 누린 오창록(24·영암군민속씨름단).

오창록은 23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정상호(25·정읍시청)를 3-1로 제압했다.

2017년 한림대학교를 졸업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오창록은 민속대회 데뷔 2년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기록한 한라 1품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렸다.

오창록은 한림대 재학 당시 시즌 4관왕에 오르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단오대회와 천하장사대회에서 한라급 4품을 기록했다.

오창록은 1-1로 맞선 셋째판에서 기습적인 밀어치기로 리드를 잡았다. 네 번째판 역시 밀어치기로 정상호를 모래판에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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