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내년 상반기 치유과정 참가청소년 모집

하주원

| 2018-12-04 12:12:19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하주원 기자] 여성가족부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불안, 학교부적응 등으로 가족과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의 내년 상반기 장기 치유과정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1개월 과정인 ‘오름과정(1.7.~2.1)’은 12월 7일(금)까지, 1학기에 운영될 4개월 과정인 ‘디딤과정(3. 25.~ 7. 12)’은 내년 2월 7일(목)까지 접수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만 9~18세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청소년쉼터, 학교, 위(Wee)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청소년들은 참가 기간 동안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디딤센터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되며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상담,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진로탐색. 각종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 중 돌봄이 취약한 가정(연 40가정)을 대상으로 ‘패밀리멘토’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부모,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하고 청소년들이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가족구성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성벽 여가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가족관계나 또래관계 등 가정과 학교, 사회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디딤센터 확충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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