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옥 할머니 별세
이한별
| 2018-12-06 09:17:25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5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옥 할머니(1922년생, 만 96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김순옥 할머니는 노환, 기력저하 등 건강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5일 오전 경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다.
고(故) 김순옥 할머니는 1942년 20세의 나이에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소재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으셨다.
할머니는 1945년 해방이 된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거주하시다가 2005년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국적을 회복하고 귀국해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 오셨다.
이날 고(故) 김순옥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스물여섯 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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