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유림 명품숲 ‘함백산 하늘숲’ 선정

김세영

| 2018-12-07 09:59:27

함백산 설경

[시사투데이 김세영 기자] 산림청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영월군 일대에 위치한 ‘함백산 하늘숲’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 동부의 최고봉(1,573m)을 자랑하는 함백산은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에 걸쳐져 있다.

함백산 하늘숲은 국유림 2,271ha 규모에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등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평균 임령 45년, 수고 15m 이상의 울창한 숲과 임내에는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 ‘운탄고도’, 탄광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린 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연못으로 도롱이의 서식처 ‘도롱이 연못’ 등 이 있다.

하늘숲은 하늘과 맞닿은 숲과 숲길이 위치해 지어진 이름으로 12개 구간의 숲길을 갖추고 있다. 하늘숲의 명품숲은 제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 32km로 하이원리조트(정선군 소재)에서 출발해 탐방하면 된다.

주변 명소로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암자나 사찰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태백산 천제단, 김삿갓문학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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