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장우진·차효심 '탁구 남북단일팀', 일본 꺾고 4강 진출
박미라
| 2018-12-13 19:58:46
4강서 한국 양하은-임종훈 조와 결승행 대결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 8강전 남북 단일팀 장우진, 차효심 조가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 이시카와 가스미 조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북한 차효심과 한국 장우진으로 구성된 혼합복식 남북 탁구 단일팀이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북 단일팀 차효심(북한·여자)-장우진(한국·남자)조는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대회 첫날 혼합복식 8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가와 가스미 조를 3-2(12-10, 8-11, 11-5, 9-11, 11-5)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요시무라-이시가와는 2016년 독일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조다.
1세트를 12-10으로 이긴 장우진-차효심은 2세트를 8-11로 내줬다.
3세트는 11-5로 마무리했으나 4세트를 9-11로 또 내주며 최종 세트까지 경기를 끌고갔다.
장우진-차효심은 마지막 5세트를 11-5로 마무리했다.
단일팀은 4강에서 한국 선수들과 만난다.
양하은-임종훈 조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양하은-임종훈 조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슬로바키아조를 3-0으로 완파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