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t급 러시아 화물선, 광안대교 하판과 충돌…인명피해 없어
박미라
| 2019-02-28 18:37:27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8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화물선 A호(5998t)가 광안대교 교각 10~11번 사이 하판(해운대 방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하판의 철 구조물에 가로·세로 각 5m 크기의 구멍이 생겼고, 더불어 하단 부분에 가로 1m·세로 5m 크기의 긁힌 부분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호는 현재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묘박 중이며, 출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부산해경은 전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구조물 등 안전 확인을 위해 광안대교 하판 진입로 200~300m 지점의 1개 차로를 통제한 채 점검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경과 부산시설관리공단 등은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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