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취업 희망 학생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
정인수
| 2019-03-07 17:36:40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중소·중견기업 취업 희망 학생을 지원하는Ⅰ유형과 고졸 후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후학습을 지원하는 Ⅱ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은 일반대 3학년, 전문대 2학년 이상 학생에게 대학등록금 전액과 학기 당 200만원의 취업·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Ⅱ유형은 1학년부터 고졸 후 3년 이상 재직 중인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게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부 신규 사업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도 Ⅰ유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전문대학 졸업 전 3년 이상 재직 경력이 있는 학생도 Ⅱ유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Ⅱ유형 장학생의 경우에도 다음 학기에 신청절차를 다시 거칠 필요가 없다.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 646억 원 대비 34% 증액한 864억 원(Ⅰ유형 286억, Ⅱ유형 578억)으로 Ⅰ유형은 3,600명, Ⅱ유형은 9,000명을 각각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1학기 장학금을 신청하려는 학생은 7일부터 29일까지 직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으로 신청해야 한다. Ⅰ유형은 1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무다”며 “희망사다리 장학금이 보다 많은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진출과 고졸인재들의 새로운 성장경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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