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주택서 70대 부부 숨져…경찰 수사
박미라
| 2019-03-11 18:37:13
11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50분께 영동군의 한 주택에서 A(74) 씨와 A씨의 부인 B(66) 씨가 방에 쓰러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며느리는 경찰에서 "부부싸움 후 2층에 올라와 있던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를 찾으러 1층으로 내려간 뒤 비명소리가 들려 내려가 보니 두 분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쓰러져 있던 주변에서는 음독 정황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 후 음독해 숨진 것을 발견한 B씨도 놀라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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