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즐기는 숲…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2호 개관

이한별

| 2019-03-25 12:08:30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내 2019년 4월 26일 새롭게 개관하는 국립자연휴양림 제2 산림복합체험센터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산림휴양서비스와 디지털과학기술이 만나 실내에서도 숲을 즐길 수 있는 곳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2호가 공개된다.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디지털과학기술과 접목해 숲이 아닌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한 시설로 지난해 3월 유명산자연휴양림에 1호가 문을 열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조성한 ‘국립자연휴양림 제2산림복합체험센터’의 개관식을 오는 26일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제2산림복합체험센터는 지난해 3월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1년 여간 약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들었다. 경관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좋아 연간 약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안에 위치한다.

제2산림복합체험센터는 지상 2층 2관, 982㎡ 규모로 11실에 산림문화·교육 기능과 디지털과학 기술이 용합된 신개념 체험시설을 갖추었다. 1관에는 국산 목재와 숲의 부산물을 활용한 유아놀이터와 목공예체험장을 비롯해 가상현실을 반영한 디지털미술체험과 클라이밍체험 시설이 있어 여러 프로그램에 응용될 예정이다. 특히 2관은 편백나무 숲의 치유 기능을 적극 반영해 건강체크실, 명상테라피치유실, 찜찔체험실 등으로 조성됐다.

오는 4월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고 5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시설을 이용하기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055-867-7881)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중 운영하며,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