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수류탄 보관 중이다" 허위 신고한 20대 남성 신원 확보

박미라

박미라 기자 | 2019-03-29 18:37:06

경찰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충북 청주에서 수류탄 소지 허위 신고를 한 20대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경범죄처벌법 위반(허위신고) 혐의로 A(21)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신병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1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상가주택에 예비군 훈련장에서 가져온 수류탄을 보관하고 있다"고 거짓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육군 37사단과 경찰은 2시간 넘게 수색을 벌였으나 수류탄을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경찰은 발신자 위치 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5시30분께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즉결심판 회부나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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