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 함께 학생 성장 공감…원탁토의 개최

김세영

| 2019-04-04 13:02:38

5월 말까지 전국 6개 권역 실시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세영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우리 모두의 아이로 공감하는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630명의 고교 교원과 입학사정관이 처음으로 함께 만나 학생의 성장을 위한 수업, 평가,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첫 원탁토의는 경기권역(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4일 열렸다.

교육부는 "올해 '학생부 신뢰도 제고방안'의 현장 안착과 학교교육과 평가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원탁토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업, 평가, 학생 성장에 대한 선생님과 입학사정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수업 변화를 위한 선생님의 노력으로 성장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강점을 찾기 위한 입학사정관의 노력을 담아 낸 영상을 보며 고교와 대학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진 본격적인 원탁토의에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현장 교원과 입학사정관의 수업, 평가, 기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좌담회는 현장교원과 입학사정관이 원탁토의에서 주제별로 실시한 모바일 투표에서 선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분야의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원탁토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돼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원탁토의는 고교와 대학이 함께 학생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향후 학교교육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간의 실천과 촘촘한 연계를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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