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산학연협력단지 한양대·부경대 선정…총 40억원 지원

이윤지

| 2019-05-02 14:27:51

대학,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 수행 기대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유망기업을 대학 안에 유치하는 산학연협력단지로 한양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대학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한양대학교(ERICA)와 부경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개교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교당 20억원 내외로 총 40억원이 지원된다.

대학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주기업에는 저렴한 도심형 입지와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발전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2개교 신규 선정에 대한 대학별 사업신청 결과 전국 23개교가 지원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외부 산학연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산학연협력단지 발전계획의 타당성과 지속가능성, 입주기업과 연구소에 체계적 산학연협력 지원 등을 평가했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산학연 협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학은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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