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급제 단말기 '오픈마켓'에서 가격 비교 꼼꼼히!!

이한별

| 2019-05-09 10:53:16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오픈마켓 가격 비교 화면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부터 국내외 자급제 단말기의 온라인 장터인 ‘오픈마켓’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외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출고가와 제조사의 자급제 단말기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일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마켓 가격정보도 제공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추가로 조사해 공개한다.

위원회 측은 “다만 오픈마켓의 경우 가격검색 시점에 따라 판매자별, 색상별, 언어별로 다른 가격이 존재하며 공급수량도 다양해 게시된 정보가 이용자가 실제로 검색한 정보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오픈마켓은 17개 국가별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아마존, G마켓 등의 사이트가 선정됐다. 공개 단말기종은 글로벌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 1종씩이다. 이번에는 LG전자의 G8은 비교대상 국가가 없어 제외하기로 하고 갤럭시S10과 아이폰XS을 공개한다.

오픈마켓에 올라온 가격은 조회시점에 따라 가격변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최저가격과 최고가격으로 표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나라에서 최저가를 기준으로 오픈마켓 가격이 제조사 게시가격에 비해 저렴하거나 동일했다. 우리나라는 제조사 게시가격과 비교할 때 갤럭시S10은 동일했고 아이폰XS는 약간 저렴하게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다양한 유통채널의 가격정보를 제공하면서 자급제 단말기의 오픈마켓 유통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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