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3~5세 공통 교육과정…내년부터 적용
이한별
| 2019-07-19 15:32:03
2019 개정 누리과정 확정 발표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놀자! 놀면서 배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유아·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놀이 경험을 통한 즐거움 속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추구하도록 했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5개 영역의 교육과정은 유지하되 연령별 세부내용(369개)을 59개로 통합해 현장 자율성을 확대한다.
아울러 교사의 과다한 일일교육계획 작성을 경감하고 주제와 유아놀이를 일치시켜야 하는 부담감도 완화된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홍보자료와 부모교육 자료를 배포해 놀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실·내외 놀이공간도 재구성해 ‘유아가 놀이 문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은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우리 아이들이 놀면서도 성장하고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3~5세 유아 모두에게 적용되는 만큼 유치원-어린이집 간의 격차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