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 전기철도 달린다!

이윤재

| 2019-07-23 14:15:53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노선도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2022년 동해선 전 구간에 전기철도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 추진을 위해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총사업비 4,87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철화는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구간(부산~포항, 동해~강릉)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효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본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부전)~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은 “본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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