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한국대표팀 맹활약' 이번엔 배영 이주호·평영 백수연, 준결승행 '신나'

박미라

| 2019-07-25 18:14:21

오늘 밤 결승행에 도전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200m 예선 경기, 한국 이주호가 역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배영과 평영이다.

한국 남자 배영의 간판 이주호(23·서울시수영연맹)가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나선다.

이주호는 2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7초8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주호는 전체 42명 중 12위에 올라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배영에서 세계선수권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가 나온 것은 2005년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 이남은 이후 14년 만이다.

이주호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인 1분57초67에 버금가는 호성적으로 다시 한 번 물살을 가를 기회를 잡았다.

▲2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200m 평영 예선에 출전한 한국 백수연이 역영하고 있다.

여자 평영 200m에서는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이 힘을 냈다. 백수연은 2분26초56으로 16위를 차지, 준결승행 막차를 탔다.

백수연은 2005년 몬트리올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베테랑이다. 2011년 상하이 대회와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는 이 종목 준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이날 밤 결승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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