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유휴부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3개 대학 사업지 선정
김균희
홍선화 기자 | 2019-08-29 11:10:06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 3개 대학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 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3개 대학은 산학연 협력 역량, 주거·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
강원대는 바이오헬스케어, R&D센터 조성 등, 한남대는 기계와 금속, 바이오와 화학 등, 한양대 ERICA는 IT연계 창업기업과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 혁신 기업 공간 등이 조성된다.
선도사업지는 곧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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