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16강전서 일본팀에 2-1 승리 배드민턴 장예나(왼쪽)-김혜린 조가 21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2019 중국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와 경기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가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40위 장예나-김혜린 조는 26일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세트스코어 2-1(21-16 17-21 21-14)로 물리쳤다.

마츠모토-나가하라 조는 2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세계 최강 여자 복식조다. 장예나-김혜린 조는 지난주 중국 오픈에 이어 또 다시 두 선수의 질주를 멈춰세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4점을 뽑은 장예나-김혜린 조는 1세트를 21-16으로 정리했다. 2세트를 뒷심 부족에 빼앗겼지만 3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12-13에서 내리 8점을 올리며 승부를 끝냈다.

두 선수는 또 다른 일본 조인 사쿠라모토 아야코-다카하타 유키코(세계랭킹 23위) 조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도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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