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벌이다가'…친동생에게 흉기 휘둘러 훔지게 한 50대 형
박미라
| 2019-10-08 18:18:32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8일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전 10시2분께 수성구 범물동의 아파트에서 동생 B(49)씨의 턱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이웃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생이 평소에 나를 무시해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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