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케미 여신’ 완벽 앙상블 화제
김정훈
| 2020-01-30 09:22:50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상대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케미 여신’ 류현경이 오는 2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에서 박혁권과 완벽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류현경은 1996년 드라마 ‘곰탕’에서 김혜수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왕초’, ‘무인시대’, ‘기황후’ 그리고 영화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오피스> 등에 출연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다양성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비롯해 tvN 드라마 스테이지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에 연이어 출연했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 박정민, 이진욱, 오정세와의 특별한 케미가 화제를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류현경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상대 배우의 연기력까지 흡수하며 완벽한 앙상블을 이뤄낸 것. 이처럼 명실상부 ‘케미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류현경이 영화 <기도하는 남자>로 오는 2월 20일 관객들을 만난다. <기도하는 남자>는 신의 시험대에 놓인 목사 ‘태욱’(박혁권)과 그의 아내 ‘정인’(류현경)의 처절한 선택을 다룬 심리 드라마.
두 주인공 모두 갑작스러운 상황에 휘말리며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겐 깊이 있는 연기력은 물론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류현경과 박혁권 배우 모두 평소 상대 배우들과의 특급 케미를 자랑하는 배우들답게 이를 완벽하게 소화, 영화를 연출한 강동헌 감독은 “두 배우와 함께한 것은 축복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두 배우 모두 서로가 함께한 첫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혀 이들의 완벽한 호흡이 영화에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관심이 더 해지고 있다. 류현경은 <기도하는 남자>에 대해 “종교를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힘든 시기를 만난다. 이 영화가 그런 분들께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추천을 아끼지 않아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기도하는 남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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