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봉사 의료인 총 205명..추가 지원 모집

홍선화

| 2020-02-26 12:26:39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신천지 총회 본부에서 약 21만 2천명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해 지자체별 신속한 조치를 위해 각 지자체로 전달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각 시·도에 대해 관내 신천지 교도들의 증상유무 확인을 위한 전담공무원 지정, 사무공간 마련, 명단 유출, 목적 외 사용 금지를 위한 보안 유지 방안 등과 관련된 조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명단 입수 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신도별 증상유무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정확한 유증상자 관리를 위해 타 지자체로 명단을 이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반드시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자택방문과 검체채취를 추진할 계획이다. ​

아울러 24일부터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 중이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지원 인력은 총 205명(의사 11명 간호사 100명 간호조무사 32명, 임상병리사 22명, 행정직 등 40명)이다. ​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확산을 적극 방지하기 위해 필요성이 미흡하거나 위험성이 큰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의 밀집행사, 야외행사임에도 밀집해 비말 전파가 가능하거나 신체 접촉을 하게 되는 행사, 다수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를 권고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지 않고 근무지 내 밀접 접촉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기업도 근로자들의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정부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520만원 한도 내에서 노무비를 지원하고 있다.​

질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간다.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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