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급 강한 돌풍 산불위기경보 ‘경계’ 격상
이윤재
| 2020-03-19 10:20:56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9일 새벽에서 20일 아침 사이 전국적으로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중 ‘경계’ 단계는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발령된다. 전 직원의 20%를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강풍이 예상되는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6대가 전진 배치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며 “산림 인접지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씨 취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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