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맨유 구단 역사상 '최고의 13번'으로 박지성 선정
박미라
| 2020-03-25 18:10:05
2005년 맨유 입단 7시즌 동안 205경기 출전 28 골·29 도움
맨유 시절 산소탱크라 불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던 13번 박지성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맨유 역사상 최고의 13번. '산소탱크'로 불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지성이 영국 매체로부터 맨유 역사상 최고의 13번으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역사상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13번은 박지성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최근 맨유에서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로 불렸다"면서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라이벌 구단들과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 2012년까지 7시즌을 맨유에서 활약하며 총 205경기 출전 28골과 29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 최고의 선수로는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조지 베스트가 선정됐다.
그 밖에 9번은 바비 찰튼, 10번은 데니스 로, 11번은 라이언 긱스가 꼽혔다.
베컴은 1995-96 데뷔 시즌 사용했던 등번호 24번에서 최고의 선수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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