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해 강사 경력 단절 막는다!

이윤지

| 2020-05-14 14:14:00

'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 지원 사업' 발표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강의 기회를 상실한 강사의 고용 안정을 위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 강의가 개설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0년 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8일 ‘강사법’ 시행 이후 대학에서 강의 기회를 얻지 못한 강사, 신진연구자 등에게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는 일반대‧전문대 중 40개교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평생교육 강좌 인건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강의 기회 상실 강사, 신진연구자 등을 채용해 올해 9월부터 강의를 개설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강좌 개발, 운영 계획, 강사 모집, 지원 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구체적인 일정, 제출 서류 등 세부사항은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ni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신익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교육 역량이 우수한 강사의 강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능력 있는 신진연구자가 강의 경력을 축적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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