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중증 환자 우선 투약

이한별

| 2020-07-01 10:45:49

코로나19 예방수칙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공급을 시작한다.

질본은 지난 6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이에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7월까지는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한 후 8월 후부터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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