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소충전소 450곳 확보..'현장지원팀' 가동

이윤지

| 2020-08-24 14:48:56

사업 현장 갈등 조정, 행정 사항 등 단계별 종합 지원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수소차 충전소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현장지원팀이 꾸려진다.

환경부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이하 현장지원팀)’을 발족해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현장지원팀은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450곳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인·허가, 주민설명회 추진을 밀착 지원하는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 시 필요한 서류준비와 함께 갈등조정, 공사일정 관리 등 부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부지선정 단계에 있는 현장에는 갈등관리 전문가와 함께 공공부지 중심 후보지 물색, 주민 의견수렴, 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우려사항을 최소화한다.

설계 또는 인·허가 단계에 있는 현장에는 지자체와 관계기관과의 상시 협의, 관련 서류 준비 등을 지원해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앞서 정부는 그린뉴딜 종합계획에서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 대를 포함해 미래차 133만 대를 보급하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추진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미래차 보급과 함께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 충전소 확충 사업도 함께 펼친다.

그린뉴딜 추진단장인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그린뉴딜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미래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수소충전소의 차질 없는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장지원팀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수소충전소 구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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