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요불급 모임·여행 연기 또는 취소 당부"
박지영
| 2020-08-28 14:52:42
[시사투데이 박지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국민들의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28일 당부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해 식사하기 보다는 포장 또는 배달음식을 활용하고 실내 체육시설 대신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하도록 했다. 친구나 동료모임 시에는 대면 보다는 PC나 휴대폰을 활용해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음식과 음료를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소리 지르기·큰소리로 노래 부르기·응원하기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 하지 않기, 악수나 포옹도 하지 않아야 한다.
정부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하지 말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특히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당분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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