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
이선아
| 2020-11-06 10:03:30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지난 3일 전북 부안에서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환경부가 5일 밝혔다. 해당 항원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자체, 지방‧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H7형 검출지점(저류지)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매일 야생조류 분변, 폐사체 시료 채집, 종별 서식현황 파악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인근지역 동물원 내 조류사육시설,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야생조류 보호구역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검출지점 반경 500m 이내 야생조류 구조와 반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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