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고교 무상 교재 교육급여 신청자로 확대
송은주
| 2020-12-16 10:52:30
[시사투데이 송은주 기자] 코로나19로 원격·등교 수업의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저소득층 학생, 학업중단 학생 등을 포함한 교육급여 대상자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2021학년도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무상 교재 지원 대상자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무상 교재 지원 대상보다 약 3만 7천명이 늘어난 연간 약 12만 명의 고교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 생활 수급권자 가정의 고교 재학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준비생, 재택교육(홈스쿨링)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교재 배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개인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누리집을 통해 개별 접수해 가정으로 배송한다. 또한 해당 학기만 신청 가능했던 기존 방식을 다음 학기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도 별도 제공한다.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는 EBS에서 제공하는 학습 지도(멘토) 서비스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간 학습계획표 제공,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상시 기획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신청 학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무상 교재 신청은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EBSi 누리집(www.ebsi.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주간 탁상형 학습 계획표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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