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코백스 화이자 백신 특례 수입 신청
이윤지
| 2021-02-03 10:21:0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2월 중순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11만7천 도즈(이하 코백스 화이자 백신)에 대해 특례수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이 합동으로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세게보건기구(WHO),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주요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 안전성·유효성과 품질 평가에 협력 심사로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해 특례 수입 필요성에 동의했다.
질병청은 식약처에 코백스 화이자 백신에 대한 특례 수입을 신청하고 식약처의 특례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화이자사와 공급 관련 계약, 유니세프(UNICEF)와 배송 계약, 통관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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