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 생태공장' 30개사 선정..최대 10억원 지원

이윤지

| 2021-02-08 14:54:26

오염물질 배출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등 종합적인 설비 개선 지원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03억 원 규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1개사를 선정해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0개사, 내년에 59개사 등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분야를 추가 신설해 공모한다. 오염물질 배출저감 뿐만 아니라 물순환 이용, 온실가스 저감 등 종합적으로 개선을 추진하는 기업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303억 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 투자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10억까지 정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업이 관계부처 협업사업인 산업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신청하면 관련 부처 심사를 거쳐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설비개선, 스마트설비 등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지원기업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 사전서면평가, 현장확인, 발표평가, 최종 선정 평가를 거쳐 총 30개사를 선정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16일까지 위탁관리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이 필수적이다”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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