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경상국립대'로 출범

송은주

| 2021-02-23 13:42:46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송은주 기자] 다음달 3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돼 ‘경상국립대학교’로 출범한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두 대학의 자율적 통합신청에 따라 통폐합 심사를 거쳐 통폐합을 최종 승인해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정원은 경상대 3,38명, 경남과기대 1,175명을 합쳐 4,313명으로 감축 없이 유지된다. 가좌캠퍼스(교육연구혁신), 칠암캠퍼스(융합혁신), 통영캠퍼스(해양혁신), 창원산학캠퍼스(산학융합) 4개 별로 특성화도 추진된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함에 따라 통합 대학의 교명을 ‘경상국립대학교’로 변경된다. 경상대학교에 재적 중인 학생은 경상국립대학교의 해당 학과의 해당 학년에 재적하는 것으로 본다. 다만 희망하는 경우 경상대학교 학생으로 졸업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두 대학의 자율적 통합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부도 양 대학이 마련한 통폐합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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