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용산공원 모습은? 가상현실로 만나요

이선아

| 2021-03-15 12:43:04

산마루초원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PC,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집에서도 미래의 용산공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용산공원’ 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을 토대로 제작 된 VR 용산공원은 벚꽃가로, 호수, 산마루길, 초원 등 공원의 주요지점 10개소에서 공원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360도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항공뷰 2개소를 제공한다.

VR 용산공원은 국민소통 누리집(www.yongsanparkstory.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번 달 장교숙소 5단지를 시작으로 다음 달 부터는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과 국립중앙박물관의 VR 체험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장교숙소 5단지와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의 VR 체험존은 기존 전시물들과 연계돼 방문객들의 공원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촌역 사이 지하연결통로에는 지난해 개최된 용산기지 사진 공모전 우수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VR 체험존 방문객들은 방명록, 용산공원에 보내는 엽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용산공원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상상해 볼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과 함께 공원을 조성하는데 있어 VR 용산공원이 중요한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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