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1,150명으로 확대..상담 센터 가동
이윤지
| 2021-03-30 10:36:3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1분기 76만명에서 2분기 1,150만 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콜센터 비상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중앙 콜센터 운영 인력은 질병관리청 1339콜센터 310명이 6개 근무조로 24시간 상담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 콜센터에서 600여명이 상담 문의 증가 상황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 콜센터 운영 인력은 120 콜센터, 각 지자체 보건소 등을 포함해 1,000여명이 예방접종 상담을 우선 지원하되 지자체별로 상담인력을 지속 확대해 상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상담분야는 중앙-지방 콜센터 간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해 상담업무 효율을 높여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중앙 콜센터는 1339 ARS 2번(코로나 예방접종)으로 통합 운영해 예방접종 대상, 절차, 백신 안전성, 이상반응 대응 요령, 피해보상 기준 등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다만 백신 안전성 관련 전문상담은 식약처 콜센터(1577-1255)를 통해 별도 이루어진다. 또한 예방접종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은 119 신고를 통해 별도 진행된다.
지방 콜센터는 각 지자체별 콜센터(지역국번+120)와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 일정, 장소, 접종센터 운영시간 안내,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분기 본격적인 예방접종 실시를 앞두고 각 관계기관 콜센터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지원에 감사드린다. 예방접종 문의 관련 국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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