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는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남은 1년 국정운영 계획 밝힐 예정···출입기자 질의응답에 직접 답변

윤용

| 2021-05-07 20:04:24

장관 후보자들 관련 靑 "아직 국회의 시간, 10일까지 지켜볼 것"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고 7일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현안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어 출입기자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별연설 시간은 정확하게 특정하기 어렵지만 20여분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민한 사안들이 연설 내용에 포함돼 있는지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저희가 아직은 국회의 시간이다, 공은 국회에 있다고 말씀드려 왔는데 마찬가지 대답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인사청문법에 따르면 인사청문보고서를 국회가 대통령에게 송부하는 그 시점이, 마감이 5월 10일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국회의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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