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할담비’와 함께 무인단말기 사용법 익혀요
박미라
| 2021-05-10 09:34:47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교통관련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어르신을 위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캠페인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첫 번째 영상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편을 8일 방통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빠르게 다가온 비대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노년층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의 두 번째다.
첫 번째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장보기·배달음식 주문, QR코드 사용법 안내 등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 이용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교통편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예매방법을 소개한다.
캠페인 영상은 ▲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키오스크로 고속버스표 구매하기, ▲휴게소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스마트폰(모바일)으로 기차·고속버스 예매하기 등 총 4편으로 매주 한편씩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르신 유튜버 할담비(본명 지병수)가 출연해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직접 기기를 사용하며 알기 쉽게 안내한다.
올해 79세인 할담비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춤과 함께 열창해 화제가 된 어르신 유튜버다.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무인단말기를 편하게 이용하시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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