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에 김 587억원 수출..한일 수출계약 체결

이윤지

| 2021-05-20 12:07:53

수출계약 물량 총 8억2900만 매 제27차 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비대면 화상회의)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일본과 587억 원 규모의 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지난 18, 19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제27회 대일(對日) 한국산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입찰‧상담회를 통해 체결한 수출계약 물량은 총 8억2900만 매로 587억 원 규모다.

이 중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물량 4억1800만 매는 지난해 계약물량 보다 7.7% 증가했다. 마른 김 4억1100만 매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본 외식소비 급감, 일본 수입 유통업체의 다량의 재고 보유 등으로 지난해 보다 18.4% 감소했다.

우동식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계약 체결 성과는 일본의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소비 급감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만들어낸 나름 의미있는 성과이긴 하다”며 “내년에는 업계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일 김 수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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