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도심 등 드론 안전성·활용도 ↑..'K-드론시스템' 실증 사업자 선정
이윤지
| 2021-06-11 10:30:29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드론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업영역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교통관제시스템이다.
실증사업 수행자는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기술 중 드론 위치를 식별하기 위한 통신장비와 웹기반 드론비행허가 시스템을 실생활 영역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는 국민의 관심이 높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공항, 도심, 해양 등을 중심으로 KT,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해양드론기술 등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
공항분야는 KT, 도심분야는 한국공항공사·한컴인스페이스, 장거리·해양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해양드론기술, GS칼텍스가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KT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을 비행하는 드론에 대해 비행계획 접수, 승인, 실시간 이동경로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도심 내 다수 드론에 대한 식별과 충돌방지 기능, 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 실시간 감시 플랫폼을 개발 실증한다.
국토부 나진항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K-드론시스템을 통한 드론교통관리 기술을 실생활 영역에서 활용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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