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개봉예정영화 <블랙위도우>
이윤재
| 2021-07-02 09:31:49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2021년 MCU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다시 시작되는 마블 신드롬의 화제작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무비가 극장가를 달굴 예정이다.
오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스파이 양성소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될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 유일무이한 역사를 쓴 마블 스튜디오가 무려 2년 만에 극장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쏟아진다.
그동안 블랙 위도우는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무려 7편의 마블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녀의 과거 행적이나 내면이 전면이 드러난 적이 없었다.
이에 이번 작품은 암살자·스파이·어벤져스 등 다양한 얼굴로 살아온 그녀의 첫 솔로무비이자 숨겨진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 될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시간의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리는 부분은 어벤져스가 잠시 해체되고 그녀가 몸을 숨긴 사이의 이야기다.
그녀의 과거와 연결된 스파이 양성 기관 레드룸이 재등장하고 함께 지냈던 옛 동료들과 있었던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며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녀는 감추고자 했던 레드룸의 스파이 시절 겪은 트라우마들과 과거 행했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죄책감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현재의 상황과 미래를 바꾸기 위한 선택들을 하며 새롭게 나아간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엔드게임에서 왜 자신을 희생했었는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그녀를 힘들게 했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마음의 평화를 얻어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히어로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성장해가는 블랙 위도우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바이다.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 그녀의 진짜 이야기는 7일 극장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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