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라이언 타워크레인 59대 자발적 리콜 실시

이윤지

| 2021-07-14 11:02:09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수입사인 ㈜두두인터내셔널이 크레인 '줌라이언' 59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줌라이언이 제작한 중국산 타워크레인의 슬루윙 마스트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용자 제보에 따라 수입사인 ㈜두두인터내셔널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함에 따라 마련됐다. 슬루윙 마스트는 턴테이블(선회장치)과 지브(물건을 매달고 회전하는 가로대)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이로써 201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작된 L250-18 기종의 타워크레인 총 59대의 슬루윙 마스트를 제작사인 줌라이언의 책임 하에 전량 신규 부품으로 교체하게 된다.

국토부 건설산업과 김광림 과장은 “이번 조치는 타워크레인을 직접 제작한 원제작사가 안전을 보증하고 책임성 있게 조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타워크레인의 안전성은 원제작사 책임 하에 검증돼야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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