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에너지 복지증진 이끄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의 진가 발휘

이윤재

| 2021-07-30 08:43:27

(주)인터텍 임연주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주)인터텍(대표 임연주, www.isit.kr)이 환경부-중소기업벤처부 소관 ‘2020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의 쾌거를 거두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제패할 히든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차별화된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한 그린뉴딜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제주지역 유일 ‘2020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인터텍은 기계설비 제조를 비롯한 빅데이터 솔루션 기반 신재생에너지(열에너지), 환경전문 분야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며 지속성장을 이뤄왔다.

국내·외 수열에너지원 혁신기술 및 시장·환경 분석을 앞세운 20여개의 특허출원, GS인증(1등급) 획득, 성장유망기업 인증 등 그간 쌓아올린 대외적 포트폴리오도 견고하다.

무엇보다 인터텍은 제주도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 보급과 ‘발전소 온배수의 농가시설 냉난방에너지 적용 기술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수열(水熱)에너지는 물의 열을 이용한 에너지로써 물 온도가 대기보다 낮은 여름엔 ‘냉방’, 대기보다 높은 겨울이 되면 ‘난방’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손꼽힌다.

임연주 대표는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 투수성이 높은 화산암 지형, 국내 최대 다우(多雨) 지역이란 특색 덕분에 지하수 함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최적의 사업환경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지열(지하수열) 및 수열원 기반 냉난방시스템 사용이 내륙(10%)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1%)에 머물러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기에 주목한 인터텍은 미진했던 지하수열 냉난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고자 관내 지형적·환경적 특색을 고려한 열 교환 및 히트펌프 기술개발, 시공역량 확보에 열정을 쏟았다.

또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R&D(연구개발)에 몰두해 사회적·환경적 규제 해결에도 목소리를 드높였다.

특히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생산시설에 발전소 온배수를 에너지원으로 전환한 냉난방시스템 공급에 주력함에 따라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는 바다에 버려져 해양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는 온배수를 감소시키고, 기존 대비 70% 가량의 난방운전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임 대표는 “제주도와 유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은 전체 지역난방의 44%를 수열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제2의 에너지 스톡홀름’이 될 수 있도록 신기술 강화에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수열에너지 및 온배수 냉난방시스템을 통해 전력 불균형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에너지복지 증진에 경주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무기삼아 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 정책’ 수행에 기여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다졌다.

한편 (주)인터텍 임연주 대표이사는 기술·품질·경영 혁신에 앞장서 수열에너지 및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에 헌신하고, 제주도민 에너지복지 증진과 친환경에너지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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