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2일까지 연장
이지연
| 2021-08-06 13:31:17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현행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를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히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유행이 큰 지역은 지자체별 단계 기준에 4단계 상향을 추진하게 된다.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적모임을 4인까지 허용하는 조치도 연장한다.
공원, 휴양지, 해수욕장 등 야간 음주 금지, 숙박시설의 사적모임 제한 준수, 파티 금지 등의 조치도 연장한다.
전국적으로 사업장의 집단감염이 지속 증가 중으로 사업장의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도록 권고하고 고위험시설의 방역 관리 강화 등 집중 관리도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을 통해 수도권은 일 평균 환자를 900명대 밑으로 줄이고 비수도권은 환자 증가 추이를 멈추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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