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고‘ 보급과 지능형 발열체크 솔루션의 새 장 열어

이한별

| 2021-09-03 09:15:59

(주)허그코리아 박건일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그야말로 세상이 변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비대면·비접촉(언택트)’ 방식이 사회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시켰다.

이른바 ‘온택트(온라인 소통·연결) 문화’와 ‘비대면·무인 서비스’가 일상의 곳곳에 스며들었다. 골목식당부터 패스트푸드점, 다중이용시설, 관공서, 의료·교육·금융기관, 종교단체 등까지 각양각처에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가 자리 잡고 있을 정도다.

따라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정부도 올해 3월 ‘서비스산업 코로나19 대응 및 발전 전략’으로 2023년까지 소상공인에게 키오스크와 디지털결제단말기 20만대를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하여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바로 그 점에서 ㈜허그코리아(대표 박건일, www.hugkorea.co.kr)의 행보가 주목된다. ‘키오스크 및 발열체크기기에 결합이 가능한 금융결제시스템 보급’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허그코리아는 현재 ▲지능형 발열체크·방역관리 종합솔루션 제공 ▲금융결제시스템과 연계한 ‘ScanGo(스캔고)’ 보급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방역분야와 업종별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도 특화시켰다.

특히 ‘샵온에어(개발사)’와 공동협력으로 출시한 ‘스캔고’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주문-결제시스템’이며, 별도의 설치·유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매장의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재활용하여 주문-결제기능은 물론 다양한 O2O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이 목적이자 차별점이다.

아울러 ‘스캔고’는 매장 유형이나 결제기기(카드단말기·POS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코로나 시국의 필수품인 ‘발열체크용 전자기기(태블릿, 키오스크)’ 등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게다가 ▲전자출입명부 ▲모바일 간편 결제(각종 페이, QR코드) ▲통합 정산 ▲스탬프 적립 ▲단골 쿠폰 ▲배너 광고 등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선택·적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소상공인의 편의를 증진시킨 제품이다.

허그코리아 박건일 대표는 “스캔고 보급을 통한 ‘딥 데이터’ 구축이 앞으로의 목표”라면서 “고객 연령층, 선호도, 결제 수단, 이용 시간대 등의 데이터로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허그코리아는 축적된 ‘딥 데이터’를 토대로 수요기업별 정보 제공과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그리고 창출된 수익의 일부를 스캔고 사용처(소상공인)에게 환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런 허그코리아는 지난 7월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본격적인 스캔고 보급에 돌입했다. 태블릿 100대와 O2O 서비스를 협의회에 지정 기탁하고, 연합회원들의 스캔고 사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허그코리아는 ‘비대면용 체온 측정 기능이 구비된 포스 장치(제10-2263197호)’, ‘손소독장치(제10-2216792호)’ 등의 특허를 기반으로 ‘지능형 알고리즘 기반 발열체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발열 감지와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을 위해 QR코드를 찍으면, 매장의 주문·결제가 가능한 웹 링크를 해당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기술도 곧 상용화 시킬 예정이다(다음 달 예정).

박건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에 최적화된 자동화 시스템이 우리 일상 속에 성큼 들어왔다”면서 “이와 발맞춰 허그코리아도 비대면 사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등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주)허그코리아 박건일 대표이사는 비대면 지능형 발열체크·방역관리 종합솔루션 제공에 헌신하고, 금융결제시스템 ‘ScanGo(스캔고)’의 보급 및 소상공인 지원을 도모하며, 고객맞춤형 서비스 확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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