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고품격 ‘건축미학’의 진수 선보여
이윤재
| 2021-10-08 08:35:20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모름지기 '건축의 미학'은 '어울림의 공간'에서부터 시작된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배제한 채 건물만을 돋보이게 지어진 '건축물'의 경우엔 자칫하면 불완전한 예술품으로 평가되기 십상이다.
(주)SGHOMEY(에스지홈이, www.sg-homey.com) 이창헌 대표의 손에서 탄생한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건축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우리 전통한옥의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활용한 중목구조(重木構造) 목조주택 설계에 앞장서며, ‘자연의 신선한 깨달음을 선사하는 공간’ 제시에 전심전력을 다해왔다.
그는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은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낮고 화재·습기 등에 취약하다고 생각함”을 안타까워하며 “목재의 압축강도는 콘크리트와 비교해 약 2.5배 높고, 화재에 강할 뿐만 아니라 천연 제·가습 기능까지 갖췄음”을 설명했다.
일찍이 이탈리아·일본의 건설·주택회사에서 근무하며 전통한옥의 뛰어난 아름다움과 우수한 기술력을 절감한 이 대표는 당시 습득한 전문적인 지식노하우를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냈다.
최근 세워진 화성시 동탄면 소재 타운하우스단지 ‘묵화원’이 바로 그 포문을 연다.
‘먹으로 그려낸 삶의 여유’란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은 ‘묵화원’은 최신 아파트단지에 도입된 IoT(사물인터넷) 관리·보안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유명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대표는 “‘묵화원’은 나의 건축이 진정한 예술을 끌어안게 된 특별한 의미를 준 작품”이라며 “새롭게 진행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들도 아트디렉터 ‘시인’과 합심해 깊이 있는 진정한 ‘건축의 美’를 실현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현재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숲 일대에 준비 중인 ‘아르누보 아산(Art Nouveau A-San)’은 이런 그의 철학을 방증한다.
‘글로벌시티 아나스(ANAS)’로 다시금 태어날 이곳은 ▲호텔 ▲골프장(CC) ▲온천 ▲뮤지엄 ▲주거단지 ▲펫 명품관 ▲기업홍보관(더 스테이지 카페 아나스)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자연·문화·첨단기술을 갖춘 예술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안성시에 조성하고 있는 ‘MUSEUM迷宮(뮤지엄미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키포인트다.
석산의 능선을 그대로 살려낸 ‘뮤지엄미궁’은 갤러리와 예술주택단지로 이뤄지며, 인간의 삶-사랑-마무리를 ‘심미적·사회적·환경적’ 요소로 배합함에 따라 건축물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이 대표는 “건축물은 우리가 하루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장소인 만큼 고객들이 살아 온 환경·삶에 맞춰 지어져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을 전하며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따뜻하고 무한한 사랑을 공간·집·도시계획을 넘어 삶을 건설하는 데 쏟을 것”이란 굳센 다짐을 남겼다.
한편 (주)SGHOMEY(에스지홈이) 이창헌 대표이사는 풍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중목구조(重木構造) 목조주택 건축에 헌신하고, 예술·건축을 융합한 고품격 생활공간 조성을 이끌면서, 건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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