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신뢰’로 수산유통 독보적 입지 구축, 사회봉사 선구자 역할
이윤지
| 2021-10-08 10:26:0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사람 ‘人’ 한자는 두 획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 한 획이 없으면 다른 획도 넘어지는 형상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기대고 받쳐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점에서 유진수산 강연금 대표는 이웃과 더불어 살기를 적극 실천하며, 갈수록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3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온 강 대표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장흥군 사회복지관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장흥경찰서 경제발전위원회 위원 ▲장흥군번영회 부회장 ▲장흥군 SNS 홍보단원 ▲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등 전·현직 프로필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특히 강 대표는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재임 당시 ‘여성이 행복해야 장흥군이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휘향상, 양성평등 구현, 지역사회 봉사참여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좋은 본보기가 돼왔다.
그러면서 ‘소외계층 반찬배달, 가사봉사 및 위문, 독거노인 염색봉사, 태풍피해복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판촉활동, 4대 폭력예방 여성친화도시 캠페인, 다문화가정 친정 생필품보내기, 사랑의 쌀·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나눔 냉장고 물품기증’ 등에도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았다.
강연금 대표는 “내가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와 나눔이 내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겸손해했다.
그렇다고 강 대표가 본업에 소홀할 것이란 예상은 금물이다. 유진수산의 대표인 그녀는 ‘수산물 도·소매업계 거상’으로서 명망이 높다.
40년 넘게 한우물만 파며 ‘바다에서 식탁까지’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해 온 그녀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부지런한 모습이다. 새벽이면 남편과 함께 목포, 신안 공동어시장에서 경매를 받아 수산물을 전국에 도·소매로 판매한다.
또한 ▲생산원산지 이력제 실시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냉풍(생선)건조기 구비 ▲어업인 소득증대 ▲장흥군 수산업 발전 ▲소비자 신뢰도 증진 ▲착한가게 지정 및 수익환원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
강 대표는 “한 번도 거래를 안 한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거래한 고객은 없다”면서 “엄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 결과 고객들의 믿음·신뢰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런 그녀이기에 ‘1인 다역’을 긍정적·진취적인 자세로 ‘척척’해내며 출중한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장흥군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란 애향심과 봉사정신도 남다르다.
그 일환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받는 강 대표의 결심도 주목된다.
강연금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천·확산, 양질의 수산물 공급 등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끊임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고향 장흥’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고 싶다”고 청사진도 밝혔다.
한편, 유진수산 강연금 대표는 고품질 수산물·건어물 유통과 안전관리에 헌신하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 및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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