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스코 보유 특허기술 88개 중소기업 무상 이전..신제품 개발 활용

정인수

| 2021-10-12 11:13:40

전기·전자, 에너지·자원 외에도 기계·장치 등 구성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2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나눔 행사를 12일 오후 개최한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 기술나눔에 처음 참여해 올해까지 총 241개사에 564건의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총 140개의 특허기술이 88개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포스코가 이전하는 기술은 친환경·스마트화 분야로 디지털(전기·전자), 그린(에너지·자원) 외에도 기계·장치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이전 받는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기술 고도화, 스마트·자동화 공정 도입 전략 등을 제안해 기존 보유 제품과 기술 연계를 통한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 효율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매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대기업, 공기업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에 이전된 포스코의 기술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제품·서비스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 등 성과를 만들어 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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