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 한파특보 발효..보온유지·안전사고 주의

이윤지

| 2021-10-15 10:50:52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오는 17일 전국 대부분 내륙지방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일요일인 1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 급감하고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도 전망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한파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리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에 대해 사회복지사,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가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가을 단풍철로 이동량이 많은 10월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만큼 등산객을 대상으로 저체온증 대비 보온 유지와 빗길 미끄럼·낙상사고 위험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야영장, 캠핑장 등에서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질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높이고 비 온 뒤 산악지역 도로결빙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도록 했다.

기온 강하로 인한 농‧수산물 냉해 방지와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 고정과 결박은 물론 낙과 대비 조기 수확도 독려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만큼 보온 유지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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